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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영화추천2

중국영화 주, 리뷰 (파운드 푸티지, 모성애, 오컬트) 대만 공포영화 《주(Incantation)》는 2022년 개봉 당시 대만 역대 공포영화 흥행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처음 이 사실을 접했을 때 솔직히 반신반의했습니다. 아시아 공포영화가 흥행한다는 건 으레 '귀신 나오고 점프 스케어 몇 번' 공식인 경우가 많으니까요. 직접 봤더니, 그 편견이 완전히 무너졌습니다.파운드 푸티지로 관객을 끌어들이는 방식공포영화에 익숙한 분들이라면 파운드 푸티지(Found Footage)라는 장르를 한 번쯤 들어봤을 겁니다. 파운드 푸티지란 등장인물이 직접 촬영한 영상물을 발견한 것처럼 편집한 형식을 가리킵니다. 쉽게 말해 핸드헬드 카메라로 흔들리게 찍은 1인칭 시점 공포물이 바로 이 장르의 전형적인 형태입니다. 《블레어 위치》나 《클로버필드》가 대표적인 예시죠.《주》는 여기.. 2026. 7. 8.
중국영화 여귀교, 리뷰 (캠퍼스 괴담, 저주 반복, 반전 서사) 대학 시절, 축제 전날 밤에 동기들과 학교 뒷산 구름다리를 찾아간 적이 있습니다. 절대 계단 개수를 세지 말라는 경고가 있던 곳이었는데, 누군가 기어이 그걸 시작했고 마지막 계단을 밟는 순간 칼바람이 불어닥쳤습니다. 그날 이후 한동안 밤마다 정체 모를 시선에 시달렸는데, 대만 공포영화 여귀교를 보다가 그 기억이 통째로 소환됐습니다.여귀교, 캠퍼스 괴담이 공포가 되는 순간 - 시간선 교란과 서사적 덫여귀교는 2020년에 개봉한 대만 공포영화로, 4년마다 같은 장소에서 반복되는 저주를 취재하는 기자의 시선을 따라 전개됩니다. 여귀교(女鬼橋)라는 이름의 다리에서 담력 테스트를 하다 의문의 죽음을 맞은 학생 다섯 명의 사건이 출발점인데, 영화가 본격적으로 흥미로워지는 지점은 이 사건이 2012년, 2016년, .. 2026. 7.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