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림축구1 중국영화 소림축구, 리뷰 (루저들의 연대, 굴욕과 각성, 아매 도구화) 솔직히 저는 어릴 때 축구를 정말 못했습니다. 체육 시간마다 공을 허공으로 날려 보내고, 동네 공터에서는 늘 마지막에 뽑히는 쪽이었습니다. 그런 주말 오후, 사촌 형이 비디오 대여점에서 빌려온 주성치의 소림축구를 처음 봤을 때, 그날의 패배감 같은 건 10분도 안 돼서 완전히 날아가 버렸습니다.소림축구, 루저들의 연대, 쿵후와 축구가 만나는 방식소림축구는 단순히 "무협 + 스포츠"를 섞어놓은 영화가 아닙니다. 직접 겪어보니 이 영화의 진짜 힘은 철저히 밑바닥으로 내려앉은 인물들이 서로를 끌어올리는 서사 구조에 있었습니다.전직 스타 선수 오맹달은 승부 조작 사건 이후 괴물 같은 몰골로 살아가고 있고, 주성치가 연기하는 아성은 무쇠 다리를 가졌지만 발 컨트롤이 전혀 안 돼서 공만 차면 대기권을 돌파할 기세입.. 2026. 6.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