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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영화3

중국영화 프로젝트 A 2, 리뷰 (골든 트리오, 슬랩스틱, 아날로그 액션) 1987년 개봉한 《프로젝트 A 2(원제: A計劃續集)》는 전편의 황금 공식이었던 '골든 트리오' 없이 성룡 혼자 서사를 끌어간 작품입니다. 처음 이 사실을 알고 솔직히 걱정이 앞섰습니다. 2026년 무기력함에 빠져 있던 어느 밤, 반신반의하며 틀었다가 결말부에서 한참 동안 밤잠을 이루지 못했습니다.프로젝트A 2, 골든 트리오의 빈자리, 그리고 채워진 것들홍금보와 원표가 없습니다. 이 사실 하나만으로 전편 팬들에게는 상당한 허들이 됩니다. 저도 처음엔 그랬습니다. 전편에서 세 사람이 만들어 낸 버디 무비(buddy movie) 특유의 케미스트리, 즉 서로 다른 개성을 가진 캐릭터들이 충돌하고 협력하면서 생기는 화학 반응이 이 시리즈의 핵심 재미였으니까요. 그 자리를 혁명당원, 부패 경찰, 청나라 첩자들이.. 2026. 7. 10.
중국영화 소림사,리뷰 (맨몸 액션, 이연걸 데뷔, 무협 영화) 어릴 적 태권도 도복을 입은 채 관장님이 틀어주신 비디오 앞에 쭈그려 앉았던 그날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스크린 속 앳된 얼굴의 이연걸이 온몸을 날리는 순간, 어린 저는 그게 특수효과인지 실제 무술인지조차 구분하지 못한 채 그저 입을 벌리고 있었습니다. 그 영화가 바로 1982년작 소림사였습니다.소림사, 대역 없이 온몸으로 완성한 맨몸 액션의 경이혹시 와이어 액션(Wire Action)이라는 말을 들어보셨습니까? 와이어 액션이란 배우의 몸에 줄을 연결해 날아오르거나 떠다니는 동작을 연출하는 촬영 기법으로, 홍콩 무협 영화의 과장된 공중전 대부분이 이 방식으로 만들어집니다. 그런데 소림사는 이 와이어 액션을 거의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당시 19세였던 이연걸이 실제 중국 전국 무술 대회에서 수차례 우승한 기.. 2026. 6. 25.
중국영화 검객 생과사, 리뷰 (액션 카타르시스, 무협 서사, 캐릭터 한계) 솔직히 이건 예상 밖이었습니다. 화려한 CG 없이 오직 칼과 칼이 부딪히는 날것의 타격감만으로 승부한 무협 액션 영화가 극장에 걸린다는 소식을 처음 들었을 때, 반신반의했습니다. 그 결과는 오랫동안 잊고 있던 90년대 홍콩 무협 영화의 냄새가 스크린에서 되살아나는 경험이었습니다.검객생과사, 술과 칼이 만든 액션 카타르시스, 취도객의 검술은 진짜였다일반적으로 최근 무협 영화는 와이어 액션과 디지털 VFX(Visual Effects, 컴퓨터로 생성하는 시각 특수효과)에 기대는 경향이 강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쉽게 말해 실제 배우의 몸이 아니라 컴퓨터가 만들어낸 화면으로 싸움을 표현하는 방식입니다. 그런데 제가 직접 《검객 생과사》를 보고 나서는 그 공식이 반드시 옳지만은 않다는 걸 확인했습니다.영화의 첫 .. 2026. 6.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