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급영화1 중국영화 구마경찰, 리뷰 (홍콩영화, 오컬트장르, 임정영) 솔직히 저는 이 영화를 처음 봤을 때 무서운 건지 웃긴 건지 구분을 못 했습니다. 어린 시절 명절이면 온 가족이 거실에 모여 비디오를 빌려보던 시절, 구마경찰은 그 특유의 오컬트 슬랩스틱으로 밤새 웃다가도 이불 속에서 식은땀을 흘리게 만든 묘한 작품이었습니다. 도술과 현대 수사극이 이렇게 어울릴 수 있다는 걸 그때 처음 알았습니다.구마경찰, 귀신의 문이 열리는 날, 본업 경찰 부업 도사제가 이 영화에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오프닝 설정이었습니다. 대만의 풍속인 중원절(中元節), 즉 귀신의 문이 열리는 날에 맞춰 한 할머니가 가전제품을 태우며 제사를 올리다가 실수로 피를 뿌려 원귀를 해방시키는 장면입니다. 여기서 중원절이란 음력 7월 15일에 저승의 문이 열려 귀신들이 세상을 떠돌 수 있다는 도교·.. 2026. 6. 26. 이전 1 다음